레이건 대통령 암살기도범 힝클리 사건

1981년 3월 30일, **존 W. 힝클리 주니어(John W. Hinckley Jr.)**는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레이건을 비롯한 네 명을 총격으로 다치게 했다.
힝클리는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Jodie Foster)**에게 집착하여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다.
• 기소된 범죄: 대통령 암살 시도 및 중상해
• 변론 전략: 심신상실 방어 주장
• 정신과 진단: 조현병 또는 심한 편집성 정신병 진단

(2) 재판 결과와 사회적 파장
• 배심원은 힝클리가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이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판단, **무죄 판결(NGRI)**을 내렸다.
• 힝클리는 무죄 판결 후 워싱턴 D.C.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이후 수십 년간 입원 상태를 유지하다가 조건부로 퇴원하였다.
이 무죄 평결은 미국 사회와 언론, 법조계에 강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피해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분노와 법 개정 논의로 이어졌다.


법정신의학의 실무자는 이 사건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는다:

• 법적 방어 수단으로서 심신상실 주장의 윤리적 정당성 확보
• 사회적 반응과 공공 안전에 대한 고려
• 정신의학적 진단과 법적 판단 간 구분
• 정책 변화에 따른 실무 지침의 재정비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