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 정신건강의 날 선포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전․충남지부학회장 최 상 섭
페이지 정보

최상섭
2025-08-30
-
60 회
-
0 건
본문
1999년도 정신건강의 날 선포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해마다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신장애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적인 낙인을 해소시키고 정신질환자도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회복시켜 주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기 위하여 이러한 정신 건강 주간을 설정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는 이러한 선포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999. 4. 2. 오늘 대전․충남지부학회 주최로 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하여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를 갖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내빈으로 참석하시고 축사를 하여 주실 오영자 대전광역시 복지국장님에게 바쁘신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격려사를 하실 신윤오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과장님, 현대인의 정신건강 주제 강연을 하실 정광설원장님,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를 위한 제언을 해주실 햇살한줌회원님, 심리극 공연을 할 심리극의 대가이신 최헌진원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정신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만성질병인 정신분열병, 조울병, 간질, 알콜, 마약중독, 인격장애 등 만성 질병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하며 특히 정신분열병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정신분열병은 만성이며 뇌의 질환입니다. 요즘 치료제가 잘 개발되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만 제대로 하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협조만 잘 이루어진다면 제대로 사회생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2년이 넘으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인격의 황폐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는 정신질환자들이 10-20년 넘게 정신요양시설에서 폐쇄적인 생활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병이 좋아져도 가족들은 집으로 데려 가기를 꺼려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증상만을 생각하는 편견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폐쇄 감금 시설에서 자유 개방시설로 전환시켜 그들도 인간답게 자유를 누리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가족 모두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약자가 대접을 받고 살아야 선진국이고 복지국가입니다.
정신병은 조기발견하여 조기 치료하고 치료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사후관리만 잘 하여야 합니다. 앞으로는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하여 재활의 개념이 많이 도입되어 중간처우시설, 사회복귀시설, 그룹홈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재활시설이 많이 개발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복귀시설에서 먹고 자고, 작업하고 여가 시간을 즐기면서 지낼 수 있다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여 회전문처럼 빙글빙글 도는 악순환과 경제적인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신병자가 쇠사슬에 묶이거나, 철창에 갇혀 사는 정신질환자가 이 땅에서는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아직도 가문의 명예가 손상되고, 집에 혼사가 끊어진다고 정신병자를 골방에 가두거나 깊은 산속 기도원이나 요양원에 영원히 격리시켜야 되겠습니까?
과거에는 정신병 치료제도 없었고, 입원 시설도 부족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1995년도에 정신보건법이 제정되어 정신질환자들의 인권과 치료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법에서는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기도원, 요양원 등 정신보건시설들이 개방되어 정신보건심사위원들이 시설을 방문하여 지도감독하고, 필요 이상의 장기 입원 환자들이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6개월마다 퇴원 심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수치심을 버리고 하나의 신체질환처럼 대하여 치료를 잘 하면 낫는 병으로 인식하여 주기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폐쇄적인 장기 입원에서 사회복귀 시설로 이동하여 지역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이 설정되어 있으니 모든 분들이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대전, 충남 지역 내 각 지역마다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한마음대회를 통하여 환자와 가족과 치료팀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서 이만 선포식 개회를 선언합니다.
1999. 4. 2.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전․충남지부학회장 최 상 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해마다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신장애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적인 낙인을 해소시키고 정신질환자도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회복시켜 주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기 위하여 이러한 정신 건강 주간을 설정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는 이러한 선포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999. 4. 2. 오늘 대전․충남지부학회 주최로 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하여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를 갖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내빈으로 참석하시고 축사를 하여 주실 오영자 대전광역시 복지국장님에게 바쁘신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격려사를 하실 신윤오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과장님, 현대인의 정신건강 주제 강연을 하실 정광설원장님,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를 위한 제언을 해주실 햇살한줌회원님, 심리극 공연을 할 심리극의 대가이신 최헌진원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정신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만성질병인 정신분열병, 조울병, 간질, 알콜, 마약중독, 인격장애 등 만성 질병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하며 특히 정신분열병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정신분열병은 만성이며 뇌의 질환입니다. 요즘 치료제가 잘 개발되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만 제대로 하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협조만 잘 이루어진다면 제대로 사회생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2년이 넘으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인격의 황폐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는 정신질환자들이 10-20년 넘게 정신요양시설에서 폐쇄적인 생활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병이 좋아져도 가족들은 집으로 데려 가기를 꺼려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증상만을 생각하는 편견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폐쇄 감금 시설에서 자유 개방시설로 전환시켜 그들도 인간답게 자유를 누리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가족 모두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약자가 대접을 받고 살아야 선진국이고 복지국가입니다.
정신병은 조기발견하여 조기 치료하고 치료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사후관리만 잘 하여야 합니다. 앞으로는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하여 재활의 개념이 많이 도입되어 중간처우시설, 사회복귀시설, 그룹홈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재활시설이 많이 개발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복귀시설에서 먹고 자고, 작업하고 여가 시간을 즐기면서 지낼 수 있다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여 회전문처럼 빙글빙글 도는 악순환과 경제적인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신병자가 쇠사슬에 묶이거나, 철창에 갇혀 사는 정신질환자가 이 땅에서는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아직도 가문의 명예가 손상되고, 집에 혼사가 끊어진다고 정신병자를 골방에 가두거나 깊은 산속 기도원이나 요양원에 영원히 격리시켜야 되겠습니까?
과거에는 정신병 치료제도 없었고, 입원 시설도 부족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1995년도에 정신보건법이 제정되어 정신질환자들의 인권과 치료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법에서는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기도원, 요양원 등 정신보건시설들이 개방되어 정신보건심사위원들이 시설을 방문하여 지도감독하고, 필요 이상의 장기 입원 환자들이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6개월마다 퇴원 심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수치심을 버리고 하나의 신체질환처럼 대하여 치료를 잘 하면 낫는 병으로 인식하여 주기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폐쇄적인 장기 입원에서 사회복귀 시설로 이동하여 지역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이 설정되어 있으니 모든 분들이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대전, 충남 지역 내 각 지역마다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한마음대회를 통하여 환자와 가족과 치료팀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서 이만 선포식 개회를 선언합니다.
1999. 4. 2.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전․충남지부학회장 최 상 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